파키스탄 웨딩 버스 추락으로 최소 14명 사망…신부는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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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부에서 결혼식 하객들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강물에 빠져 최소 14명이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파키스탄 현지 매체 던(Dawn)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부 길기트 발티스탄 지역 당국은 12일(현지시간) 오후 1시쯤 약 27명이 타고 있던 버스가 인더스강에 빠져 1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에는 파키스탄 북동부와 남서부에서 버스 사고가 각각 발생해 최소 3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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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중 차량 통제력 잃어…잠수사 동원해 수색 중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파키스탄 북부에서 결혼식 하객들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강물에 빠져 최소 14명이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파키스탄 현지 매체 던(Dawn)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부 길기트 발티스탄 지역 당국은 12일(현지시간) 오후 1시쯤 약 27명이 타고 있던 버스가 인더스강에 빠져 1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사고는 길기트 발티스탄 지역 디아메르의 텔치 다리에서 발생했다. 버스는 펀자브주 차크왈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운전자가 과속 중 차량 통제력을 잃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여성 1명을 포함 2명이 생존한 채 발견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존한 여성은 신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국은 5명의 현지 잠수사와 보트 2척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수행했다. 버스는 크레인으로 강물에서 인양됐다. 당국은 13일 강가를 따라 다른 지역까지 수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교통 규범에 대한 인식이 약하고 열악한 도로 상태로 인해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지난 8월에는 파키스탄 북동부와 남서부에서 버스 사고가 각각 발생해 최소 34명이 사망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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