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펴줄 '따끔' 앰플 1020이 더 많이 찾아요 [편의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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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헬스&뷰티(H&B)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편의점은 미용 목적의 뷰티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립밤, 클렌징 티슈, 데오드란트 등 긴급하게 필요한 제품이나 여행용품 정도로 구매가 한정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스피큘 앰플처럼 피부 개선을 위한 전용 상품까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미용 목적의 상품 구매는 단발성의 수요에 비해서도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점의 전략 상품으로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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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헬스&뷰티(H&B)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미용 상품의 구색도 다변화하고, 매출도 점차 높아지면서다. 편의점 CU는 이런 추세 속에 전문 피부 관리숍에서 쓰이던 '시카 스피큘 앰플(100·300·600)' 3종을 출시했다.
스피큘 앰플은 CU가 뷰티 전문 협력사 엔젤루카와 손잡고 출시한 기능성 가성비 화장품이다. 온·오프라인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스피큘을 집 앞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스피큘 앰플은 미세 바늘 형태의 스피큘이 피부로 스며들면서 일정 시간 동안 자극을 줘 피부 재생과 탄력 개선, 각질 제거, 모공 축소, 여드름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 효과가 뛰어나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해져 전문 피부관리숍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품은 1회 분량만큼 개별 포장돼 사용이 편리하고, 다른 기능성 화장품과 함께 사용하면 상승 효과(시너지)도 우수하다.
CU의 스피큘 앰플은 2㎖ 용량이 6개씩(상급자용 5개) 들어 있다. 입문자·중급자·상급자용으로 나뉘었다. 입문자용 '스피큘 앰플 100'은 매일, 중급자용 '300'은 3일, 상급자용 '600'은 6일 주기로 사용하면 된다.
CU가 이처럼 미용 상품에 힘을 싣는 건 전국 5만5000여 곳 점포를 필두로 한 접근성으로 1~2인 가구의 피부미용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CU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의 연도별 매출은 2022년 24%, 2023년 28.3%, 올해 1~10월 15.8% 등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 피부관리숍이나 피부과에 방문하기에는 시간과 돈이 부족한 이들이 간편하게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편의점은 미용 목적의 뷰티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립밤, 클렌징 티슈, 데오드란트 등 긴급하게 필요한 제품이나 여행용품 정도로 구매가 한정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스피큘 앰플처럼 피부 개선을 위한 전용 상품까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미용 목적의 상품 구매는 단발성의 수요에 비해서도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점의 전략 상품으로도 적합하다. 가성비가 좋고 효과도 좋다면 화장품 전문 매장이 아니라 편의점에서 꾸준히 기초화장품이나 피부 개선용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CU는 스킨케어를 넘어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까지 전문 중소협력사와 함께 다양하게 품목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편의점 화장품은 접근성과 가성비 면에서 특히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다. 올해 1~10월 CU에서 화장품을 구매한 고객들 중 10대가 42.3%, 20대가 32.3%로 나타났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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