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예비고교생 25% 어학연수로 관내 고교 진학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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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이 관내 중학교 3학년 정원의 25%에 달하는 학생들에게 해외 어학연수 기회를 부여해 관내 고등학교 진학을 유도하고 있다.
참여 대상 학생은 관내 중학교 3곳에서 선발됐고, 선발자 30명은 인구소멸 위기로 학생 수가 감소한 관내 전체 중학생 정원의 25%에 달하는 숫자다.
이번 어학연수 추진으로 관내 고등학교에서는 입학생 모집에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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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이 관내 중학교 3학년 정원의 25%에 달하는 학생들에게 해외 어학연수 기회를 부여해 관내 고등학교 진학을 유도하고 있다.
전남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은 곡성고와 옥과고 예비 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내년 2월 3주간 글로벌 어학연수 캠프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참여 대상 학생은 관내 중학교 3곳에서 선발됐고, 선발자 30명은 인구소멸 위기로 학생 수가 감소한 관내 전체 중학생 정원의 25%에 달하는 숫자다.
학생들은 내년 2월 10일 호주로 출국해 2주간 어학 수업에 참여하고 시드니 NSW대학 교수특강, 오케스트라 공연, 세인트폴 국제학교 정규수업 등에도 참여한다.
이번 어학연수 추진으로 관내 고등학교에서는 입학생 모집에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도시지역 유학을 고민하는 관내 학생들이 이번 어학연수로 일찌감치 관내 고교 진학을 결정하면서 학업에도 안정적으로 몰두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자평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도시에 비해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을 통한 지방소멸 대책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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