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글로벌 AI PC 시장이 ‘꿈틀’…삼성·LG, 새 격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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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침체의 늪'에 빠졌던 글로벌 PC업계가 기지개를 키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PC 시장에 불고 있는 AI 훈풍을 타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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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제품 AI PC ‘갤럭시 북5 프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신제품은 올 1월 초에 출시한 갤럭시 북4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북5 시리즈 역시 14인치와 16인치 두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성전자는 AI PC 시리즈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AI PC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LG전자 역시 ‘루나레이크’를 장착한 LG그램 프로 16 등 그램 시리즈를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루나레이크 탑재로 AI 기능의 처리 성능이 이전 세대 대비 3배 더 강력해졌고 전력 효율이 최대 40%, 그래픽 성능이 최대 50% 향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PC 시장에 불고 있는 AI 훈풍을 타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PC 시장에서 레노버는 점유율 24.8%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HP(20.4%) ▲델(14.8%) ▲에이수스(8.3%) ▲애플(7.7%) 등이 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출하량 기준 상위 5위 업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정확한 점유율은 집계되지 않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국내 시장과 달리 글로벌 PC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있지는 않지만 AI 기술력과 국내 시장에서의 강세를 바탕으로 AI PC 시장의 성장과 함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특히 AI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PC 출하량 역시 계속해서 증가 추세다. AI PC 출하량은 올해까지 전체 PC의 약 19%에 이르고 2027년 60%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올해 약 4400만대, 내년 1억300만대의 AI PC가 출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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