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홍준표 "용병들이 당을 다 망치고 있어···윤석열 대통령은 빼고"

윤영균 2024. 11. 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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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각을 세워 오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11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포럼에 참석한 홍준표 시장은 "108석을 가진 여당이 아무것도 안 하고 갈등만 일으키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은 용병으로 들어와 정권교체 해줬으니 우리가 고마워해야 하지만, 나머지는 당에 분란만 일으킨다. 용병이 들어와 당을 계속 망치고 있다"고 한동훈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용병들이 들어와서 당을 계속 망치고 있다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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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윤 대통령은 용병으로 들어와 정권교체 해줬으니 우리가 고마워해야 하지만, 나머지는 당에 분란만 일으켜" "더불어민주당과 협상을 해서라도 나라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대통령에게 건의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각을 세워 오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11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포럼에 참석한 홍준표 시장은 "108석을 가진 여당이 아무것도 안 하고 갈등만 일으키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은 용병으로 들어와 정권교체 해줬으니 우리가 고마워해야 하지만, 나머지는 당에 분란만 일으킨다. 용병이 들어와 당을 계속 망치고 있다"고 한동훈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차라리 민주당과 협상을 해서라도 나라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Q. 대통령에게 직접 협상하라고 한 의미는?
우리 당이 협조 안 하면 민주당하고라도 협상을 하는 게 옳지 않겠나. 그 이야기입니다.

Q. 대통령의 반응은?
그건 대통령한테 물어봐야지. 저한테 왜 물어봅니까.

Q. 국민의힘, 특별감찰관 추진하는데···
그거는 마이너한 문제야. 그게 메이저 문제로 등장하는 게 참 우습다고 생각해. 그건 아주 마이너한 문제야.

Q. 대연정을 의미하나?
대연정이 아니고 나라를 위해서 좀 했으면 좋겠다. 이 말이야. 지금 되는 게 없잖아요. 

내가 DJ 97년도 예를 들었지만 80석 갖고도 나라를 흔들었어요.

그런데 108석이면 모든 걸 저지할 수 있는 그런 의석입니다.

그거 가지고 아무것도 할 게 없다고 포기하고 내부 다툼이나 주도하고 그게 무슨 여당입니까?

의정 갈등에 대한 해법이 왜 여당이 제시를 못 해요?

그건 처음부터 달려들었어야지. 정부와 여당이 같이 달려들었어야지.

그게 지금 1년이 다 돼 가잖아요? 1년이 넘었지. 왜 그런 식으로 방치하느냐 말이야.

아니, 80석 가지고도 나라를 뒤흔들던 시절이 있었는데 108석 가지고 아무것도 안 하고 눈만 뜨면 계속 갈등만 일으키고 그 당하고 어떻게 정치를 해요?

그렇게 할 바야 민주당하고 하지. 그렇지 않아요? 아무 할 수 있는 일이 없잖아요.

지금 정부에서 정부조직법 개편하려고 하는데 국회에서 됩니까? 안 되잖아요. 

뭐 인구부 증설한다고 이야기 잔뜩 해놓은 게 꽤 된 것 같은데 법안 제출도 못 하잖아요.

여당의 역할이 뭐예요? 아무 역할이 없잖아. 걸핏하면 내부 분란만 일으키는 여당 그거 믿고. 대통령 단임제인데 윤 대통령은 5년 하고 나와버리면 그뿐이야.

그런데 이 당에 기대할 거 없으면 민주당하고 협력이라도 해서 나라를 안정시키고 나라를 정상적으로 끌고 가는 게, 그게 맞지 않아요? 왜 그런 생각은 못 해요?

Q. 의료 대란 해결책은?
진작 시작을 했어야지. 진작 하라고 내가 몇 번 이야기를 했어요. 

지금 와서 의대 정원까지, 내년 정원까지 확정이 돼 버렸어요.

의료계의 요구가 뭡니까? 내년 정원부터 조정하자. 

이제 입시 철에 들어가 버렸는데 어떻게 조정할 거야? 

진작 했어야지. 여태 안 하고, 우리 당의 의사 출신이라는 사람은 평론가도 아니고 지 혼자 떠드는 거로 늘 그런 식으로 하고, 도대체가 여당의 역할이 없잖아?

여당의 역할이 없는데 뭐 하려고 이 당에 기대? 

윤 대통령은 단임제 대통령이야.

쉽게 말하면 이 당 출신도 아니야. 용병이야. 용병으로 들어와서 이 당에 대한 애정이 있겠어요? 나는 이 당을 30년 지켜온 사람이야.

그런데 윤 대통령은 용병이야. 지금 당 대표도 용병이야.

용병들이 이 당에 대한 애정이 있겠나 이 말이야.

Q. 대통령, 탈당할 수 있나?
···

Q. 일각에서는 총리 후보로 이야기하는데?
대구시 일이 남았어요.

내가 2017년도에 경남지사 하고 있을 때 당 지지율 4%였어. 대선 후보가 없었어. 

당이라도 살리자. 그 당시에 조선일보하고 전부 들고 일어나서 당 해체하라고 했어.

당 살리려고 그때 중간에 올라왔어요. 그런데 그때 내가 잘못했어.

해체되도록 놔뒀어야 했어요. 새롭게 만들었어야 해요.

그런데 해제하도록 안 놔두고 4%밖에 안 되는 걸 갖다가 겨우 살려놨더니만 그 뒤에 들어온 거는 전부 용병이야.

황교안이 용병 아니었나. 용병들이 들어와서 당을 계속 망치고 있다 이거야.

윤 대통령이 용병으로 들어와서 정권 교체를 해줬으니까 우리가 고마워해야 될 대상이야. 그런데 나머지 애들은 당에 분란만 일으켜.

대구시장을 갖다가 중간에 또 2017년도처럼 올라오라고? 그런 결정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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