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문 안 열려서..." 불타는 테슬라 갇힌 4명 사망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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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화염에 휩싸인 테슬라 차량 탑승자 4명이 문이 열리지 않아 빠져나오지 못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1일(현지시각) 캐나다 C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2시쯤 캐나다 토론토 레이크쇼어 대로에서 테슬라 모델Y 차량이 과속 주행 도중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 차량에 수동으로 문을 여는 비상 버튼이 있으나, 이 기능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데다 사고 직후엔 해당 기능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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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화염에 휩싸인 테슬라 차량 탑승자 4명이 문이 열리지 않아 빠져나오지 못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1일(현지시각) 캐나다 C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2시쯤 캐나다 토론토 레이크쇼어 대로에서 테슬라 모델Y 차량이 과속 주행 도중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돌 직후 차량엔 불이 붙었으며, 탑승자 5명 중 4명은 불타는 테슬라 안에 갇혀 사망했다.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던 캐나다 우편국 직원이 쇠막대로 차량의 창문을 부숴 여성 한 명만 구출할 수 있었다.
이 우편국 직원은 "연기가 너무 자욱해 차량 안에 다른 사람들이 있는지도 몰랐다"면서 "그들 또한 필사적으로 차량을 탈출하려 했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현지 소방 당국은 사고 충격으로 배터리셀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테슬라 차량은 손잡이 대신 버튼을 눌러 문을 열어야 한다. 그러나 사고가 날 경우 전원이 끊겨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 차량에 수동으로 문을 여는 비상 버튼이 있으나, 이 기능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데다 사고 직후엔 해당 기능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차량은 내부 패널을 제거한 후 아래에 있는 케이블을 당기면 수동으로 문이 열린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Y와 관련된 브레이크 오작동, 급발진 등 9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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