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여야의정 협의체에 환자 단체 추가 논의
정혜경 기자 2024. 11. 13. 15:58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3일) '여야의정 협의체'에 환자단체 추가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 기자 간담회를 하고 "환자들의 말씀을 잘 듣고 우리가 협의체에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환자단체들은 줄곧 환자가 빠진 의료 개혁은 성립할 수 없다며 '여야환의정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총리는 "우선 여야의정 협의체니까 야당과 의료계가 좀 더 많이 들어오길 원한다"며 "환자들이 말하는 어려움은 공익을 대표해야 하는 정부가 챙겨야 할 하나의 분야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탄핵된 이후에 구성되는 비상대책위원회와 대화 활로가 풀릴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의료계와 진솔한 대화가 필요하고, 그런 대화 채널은 다양화해도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역대 최대' 코인 사기단 검거…유튜버가 총책
- 검찰, 마약 투약 후 여자친구 살해 20대에 2심서도 무기징역 구형
- '시신 훼손' 현역 장교 신상 공개…38살 양광준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무책임·죄질불량"
- [자막뉴스] 산책 나왔다 35명 사망 '아비규환'…SNS 퍼졌는데 '전부 삭제'
- 비트코인보다 도지·시바 거래가 4배나…'묻지마 투자' 과열
- 아파트 단지서 6번 '쾅쾅'…"술 마시고 회사 가려다"
- '공학 전환 반대' 대학 점거 시위…설립자 흉상 오물 범벅
- 이번 달 태풍 동시에 4개 '이례적'…우리나라 영향은?
- "하와이 마우나로아 화산, 분화 두 달 전부터 마그마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