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순풍 탈까?"…포항 미분양 관리지역서 해제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지난 2022년 3월 16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2년 8개월 만인 올 11월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분양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까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던 포항은 9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 수가 3021세대로 1천세대 이상이지만, 공동주택 재고수 대비 미분양세대수가 2% 미만이 되면서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포항시는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며 도시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기업 유치, 인구 유입 등 도시 정주 여건을 다지고 있다.

또,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이후 시공자 및 사업 주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간담회 개최 등의 노력으로 안정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의 산업 다변화와 미분양 해소를 위한 노력이 미분양 관리지역을 해제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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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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