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尹비방글' 한동훈 작성 의혹에 "실명으로 했겠나"

이다온 기자 2024. 11. 13.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근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가족들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대표가 실명으로 하겠나"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지난 11일 당원게시판에 비방글을 쓴 '한동훈'이라는 이름의 작성자 등을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근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가족들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대표가 실명으로 하겠나"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동훈 대표에게) 따로 제가 묻거나 들은 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에서 사무총장이 뭐 그런저런 문제들을 어떻게 할 건지, 그리고 그게 바로 확인되지 않고 좀 시간이 지났던 문제라든지 그리고 지금 당원게시판에 사실 많은 비방글들이나 사실 정도를 벗어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런 글들을 어떻게 관리할 건지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며 "당무감사 여부까지도 지금 사무총장이나 당에서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게 당무감사로 갈 건지 아니면 몇 가지 사항만 확인하고 이렇게 마무리할 사항인지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당원게시판에 사실 수위를 너무 넘는 비방 글들이나 심한 글들이 많아서 이런 것들을 다 이번 참에 다 정리하고 당원 게시판을 어떻게 다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될지 여러 사정들을 보면서 고민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 사건을 고발한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를 소환했다. 오 대표는 지난 11일 당원게시판에 비방글을 쓴 '한동훈'이라는 이름의 작성자 등을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한 대표 측은 동명이인인 당원이 쓴 글로 추정된다는 입장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