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긁어줄게” 효영 문자 받은 아름도 입 열었다‥“10년 전 일, 잘 몰라”

이해정 2024. 11. 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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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왕따 사건'이 12년 만에 재조명된 가운데, 티아라 전 멤버이자 당시 막내였던 아름도 남자친구인 A씨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A씨는 11월 12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아름이 과거 활동한 그룹 관련 최근 다른 멤버분 일들에 있어서 저한테 디엠부터 그만 물어봐 주세요. 제가 뭘 알겠습니까. 당사자분들만 아는 거겠죠. 10여년 전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름이도 잘 모른다고 하니 어그로부터 유튜버분들도 그만 문의 부탁드립니다. 그냥 알아서 흘러갔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지나간 흔적들이 굳이 뭐가 중요할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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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티아라 출신 아름, 화영/ 개인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해정 기자]

'티아라 왕따 사건'이 12년 만에 재조명된 가운데, 티아라 전 멤버이자 당시 막내였던 아름도 남자친구인 A씨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A씨는 11월 12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아름이 과거 활동한 그룹 관련 최근 다른 멤버분 일들에 있어서 저한테 디엠부터 그만 물어봐 주세요. 제가 뭘 알겠습니까. 당사자분들만 아는 거겠죠. 10여년 전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름이도 잘 모른다고 하니 어그로부터 유튜버분들도 그만 문의 부탁드립니다. 그냥 알아서 흘러갔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지나간 흔적들이 굳이 뭐가 중요할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아름은 지난 2012년 그룹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으나 1년 만에 탈퇴했다. 12년 전인 2012년 7월 류화영이 나머지 멤버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는 일명 '왕따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화영 친언니인 효영은 당시 그룹 막내였던 아름에게 "얼굴을 칼로 긁어줄게", "먼지나게 맞자" 등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 물의를 일으켰다.

최근 당시 티아라 소속사 수장이었던 김광수 대표가 한 예능에 출연해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했고 이에 류화영이 김 대표의 말과 달리 "왕따는 사실"이라고 주장하면서 티아라를 둘러싼 공방은 다시금 연예계 뜨거운 감자가 됐다.

효영은 아름에게 보낸 협박 문자를 두고 지난 11일 "그 문자를 보낸 건 스스로도 어리석었다 생각하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아름이에게 보냈던 문자에 대해서는 일전에 사과했지만 여전히 미안한 마음"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아름은 티아라 탈퇴 후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이혼 소송 중인 사실과 함께 남자친구 A씨를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현재 A씨와 슬하에 딸을 두고 있으며, 둘째를 임신 중이다.

또한 아름은 자신의 팬을 포함한 지인 3명으로부터 약 3,7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8월 불구속 송치됐다. A씨 역시 일부 금액을 갈취한 것으로 보고 함께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지난 9월 3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간단히 말씀을 드리자면 법적 처분. 무혐의 받은 부분에 있어서 해당되는 그들을 상대로 무고죄와 여러 사건을 바탕으로 많은 고소 사건들을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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