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스토브리그 최대 규모’ 고성군, 제4회 전국 엘리트 유소년 농구리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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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중학교 16팀이 경남 고성군에 집결했다.
고성군 농구협회 이인철 전무이사는 "고성군 스포츠산업과 내 스포츠마케팅부에서 예산을 들여 여러 체육관에서 (경기를)한다는 게 의미 있다고 본다. 중학교 스토브리그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예산을 대폭 늘릴 계획이며, 참가 팀을 더 늘려 전국적인 농구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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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성/서호민 기자] 엘리트 중학교 16팀이 경남 고성군에 집결했다. 고성군에서 ‘제4회 전국 엘리트 유소년 농구 리그’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고성은 그동안 농구와 큰 접점이 없었다. 매년 초 경남을 연고로 한 엘리트 팀들의 소년체전 평가전이 치러질 뿐 그 외에는 농구 관련 소식을 접하기 힘들었다.
이런 가운데 고성군에서 남자 중학팀 16팀이 참가하는 스토브리그를 개최했다. 지난 2021년부터 고성군농구협회가 주최, 주관하며 개최된 고성 스토브리그는 올해 4회 째를 맞아 전국적으로 규모를 크게 키웠다.
고성 스토브리그에는 휘문중, 삼선중, 홍대부중, 안남중, 임호중, 팔룡중, 평원중, 대전중, 여천중, 군산중, 동아중, 금명중, 천안성성중, 화봉중, 주성중, 상주중 등 전국 각지에서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최신식 시설을 갖춘 고성군국민체육센터(A, B 코트)와 고성군실내체육관, 반다비체육관 등 3곳에서 열리며 16팀이 매일 2경기 씩 리그전을 치른다.
경기를 갖지 않는 팀은 오전이나 오후에 훈련 목적으로 완비된 반다비 체육관을 활용해 슈팅, 팀 훈련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번 고성 스토브리그는 휴식기에 들어갔던 1, 2학년 선수들에게 동계 훈련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 올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각 팀들은 고성 스토브리그에서 내년 시즌을 대비해 1, 2학년들의 실전 감각과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성군 농구협회 이인철 전무이사는 "고성군 스포츠산업과 내 스포츠마케팅부에서 예산을 들여 여러 체육관에서 (경기를)한다는 게 의미 있다고 본다. 중학교 스토브리그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예산을 대폭 늘릴 계획이며, 참가 팀을 더 늘려 전국적인 농구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률 임호중 코치는 “지금 이 시기는 대회가 없다 보니 체력이 많이 떨어질 수 있다. 또, 1, 2학년들의 경우 경기 경험이 거의 없다.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체력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더 나아가 내년 시즌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김동환 홍대부중 코치도 “취지 자체가 좋다. 동계 훈련을 앞두고 부족한 점들을 보강할 수 있는 시간이다. 실제로 스토브리그를 해보니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걸 느꼈다”며 “팀 수비를 정비하고 또 선수들은 1대1 개인기 등을 보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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