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암호 시대 눈앞 … SKT ‘양자암호원칩’ 국정원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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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케이씨에스와 공동 개발해 상용화한 '양자암호원칩(QKEV7)'이 국가정보원의 암호모듈검증(KCMVP)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통신망을 구축할 때 양자암호원칩을 활용하면 보다 안전한 통신이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양자암호 기반 솔루션과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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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케이씨에스와 공동 개발해 상용화한 ‘양자암호원칩(QKEV7)’이 국가정보원의 암호모듈검증(KCMVP)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자암호원칩은 양자난수생성기 칩과 암호통신기능 칩 등 2개의 칩이 하나로 합쳐 만든 보안칩이다. SK텔레콤은 2023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양자난수생성기가 적용된 보안칩이 국정원의 보안 검증을 통과한 것은 국내 최초다. 국정원 암호모듈검증은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중요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는지 검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양자암호는 확률로 존재하는 양자의 특성을 암호로 활용한 것으로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해 궁극의 암호 체계로 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국방 및 공공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출시한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으로 차세대 국가 차원의 보안 관련 실증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Q-HSM’은 양자암호원칩에 소프트웨어 기반의 양자내성암호(PQC)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양자암호 칩으로 강력한 보안성을 특징으로 한다. 양자내성암호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해 양자컴퓨터가 이를 풀려고 해도 오랜 시간이 걸리도록 하는 암호화 방식을 말한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구현이 가능해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통신망을 구축할 때 양자암호원칩을 활용하면 보다 안전한 통신이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양자암호 기반 솔루션과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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