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얼마나 심하기에’…우주에서 보이는 파키스탄 대기오염

KBS 2024. 11. 13. 15: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CNN이 전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파키스탄의 유독한 스모그는 우주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는 내용인데요.

나사의 위성 사진을 볼까요.

원래는 이곳의 지형이 잘 보였죠.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그 위를 짙은 회색 스모그가 뒤덮고 있습니다.

CNN은 매년 겨울마다 이 지역의 대기오염이 심해진다면서, 농민들이 농업폐기물을 태우는 것과 석탄 발전소, 또 교통과 바람이 불지 않는 날씨 등이 겹쳐서라고 분석했습니다.

CNN은 지난 월요일, 라호르의 대기질지수가 1200을 넘어섰다고 전했는데요.

해당 지수가 300 이상이면 건강에 위험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또 펀자브 물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기준치의 100배가 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키스탄 환경 보호국은 이들 지역에서 폐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등을 겪는 환자들이 전례없이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CNN은 특히 어린이들은 신체나 면역 체계 등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대기 오염에 취약해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과학자들은 기후 위기에 따라 대기오염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 보고 있는데요.

기후 변화가 날씨의 패턴과 바람과 강우량을 변화시켜 오염 물질의 분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소진영/영상편집:구자람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