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오산케이블카 사업, 전남도 도시계획위 조건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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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이 추진 중인 오산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13일 구례군에 따르면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구례군 관리계획(용도지역·궤도) 변경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오산케이블카 사업 예정지에 대해 관람 동선 분산, 주변 연계 개발, 진입도로 폭 확대 방안 등을 보완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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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추진 중인 오산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13일 구례군에 따르면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구례군 관리계획(용도지역·궤도) 변경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오산케이블카 사업 예정지에 대해 관람 동선 분산, 주변 연계 개발, 진입도로 폭 확대 방안 등을 보완하도록 요구했다.
구례군은 오산 사성암 인근부터 구례읍 봉서리까지 2.34km 구간의 케이블카를 비롯한 2천억원 규모의 오산 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케이블카 사업은 2022년 3월 대원플러스 그룹과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구례군은 조치 계획을 작성해 이달 중에 전남도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후 결정고시가 나면 내년 12월 착공, 202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섬진강과 지리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오산 케이블카는 구례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관광 기반 시설을 지속해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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