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공모펀드 직상장'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당국이 일반 공모펀드의 상장클래스 신설을 통한 상장거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는 지난 1월 발표한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의 정책 발표 후속형 샌드박스로, 공모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판매수수료·판매보수 등 각종 비용을 절감하면서 주식·상장지수펀드(ETF)처럼 편리하게 매매하는 방식을 투자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금융당국이 일반 공모펀드의 상장클래스 신설을 통한 상장거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당초 9월 규제 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 승인 후 연내 서비스 예정이었지만, 승인이 늦어지면서 서비스 개시도 내년 1분기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통해 34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로 지정했다. 지난 9월 발표 예정이었던 규제 샌드박스 승인이 2달 만에 승인이 난 것이다.
'일반 공모펀드의 상장클래스 신설을 통한 상장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산운용사는 교보악사자산운용, 다올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더제이자산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 24개사다.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SK증권, 한국투자증권이며 신탁업자(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한국증권금융, HSBC 서울지점), 한국거래소 등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우량 장외 공모펀드에 대해 상장클래스를 신설한 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투자자가 직접 공모펀드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는 지난 1월 발표한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의 정책 발표 후속형 샌드박스로, 공모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판매수수료·판매보수 등 각종 비용을 절감하면서 주식·상장지수펀드(ETF)처럼 편리하게 매매하는 방식을 투자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정됐다.
샌드박스가 통과된 만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공모펀드 상장을 위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당국은 상장 기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을 거쳐 공모펀드가 주식시장에 거래될 시기는 내년 1분기 중으로 전망된다.
금융위는 "공모펀드의 투자기피 요인이었던 거래 접근성과 편리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개인투자자들은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문투자 인력들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댓글로 알려진 '기부천사' 수지
- 트럼프, 정부효율부 수장에 '일론 머스크' 지명…"관료주의 해체할 것"
- '음주 뺑소니' 김호중, 징역 2년 6개월 선고…"무책임하게 도주"
- "모든 수험생을 응원한다"…故 송재림, 수능 수송봉사 재조명
- 李 '선거법 1심' 생중계 불허…여야 "존중한다"
- "내 돈 내놔라" 걸그룹 출신 유튜버, '전세사기' 피해 고백
- 고통 잘 참으면 사이코패스?…네덜란드 연구진 "원래 신념 고수하는 경향"
- 고려아연, 오늘 오후 기자회견…유상증자 철회 가능성
- '퇴사'하기 위해 "아내 죽었다" 거짓말한 직원…"그만두고 싶은데 혼날까 봐"
- 한동훈 "민주당 '판사 겁박 시위', 대입 논술시험 끝나고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