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수십 번 봤던 애니메이션” 민우혁-조형균, 디즈니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 더빙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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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조형균이 12월 개봉 예정작인 디즈니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 더빙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민우혁은 '무파사', 조형균은 '타카'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조형균은 피보다 진한 우애를 나누는 '무파사'의 형제이자 '라이온 킹'의 상징적인 빌런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는 '타카' 역의 목소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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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조형균이 12월 개봉 예정작인 디즈니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 더빙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민우혁은 ‘무파사’, 조형균은 ‘타카’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30주년 기념작이자 첫 프리퀄 영화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디즈니 영화다.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를 만난 후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여정을 그린다.
극 중 민우혁은 위험천만한 세상에 홀로 버려진 외톨이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거듭나는 ‘무파사’ 역을 연기한다. 그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레 미제라블’, ‘영웅’ 등에서 강렬하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매회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는다. 민우혁은 ‘무파사’ 역을 통해 내면에 자리한 흔들림 없는 용기와 리더십, 세상을 뒤흔들 위대한 서사를 묵직하게 이끌어간다.
조형균은 피보다 진한 우애를 나누는 ‘무파사’의 형제이자 ‘라이온 킹’의 상징적인 빌런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는 ‘타카’ 역의 목소리가 된다. 그는 뮤지컬 ‘더 데빌’, ‘시라노’, ‘하데스타운’ 등을 통해 탁월한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인정받고 있다. 조형균은 왕의 혈통으로 순수함을 지녔던 ‘타카’가 예측 불가한 여러 갈등을 겪으면서 흑화해가는 다변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민우혁은 “‘라이온 킹’은 내가 어렸을 때 수십 번 봤던 영화다. 지금도 그때 느꼈던 감정이 고스란히 추억으로 남아있을 정도”라며 “이토록 사랑하는 작품에 제 목소리로 참여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고 말했다.
조형균은 “어릴 적부터 디즈니를 사랑하는 한 명의 팬으로서 이 작품에 참여한다는 것은 나에게 너무나 큰 영광”이라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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