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맑은 감성 유지? 부업·사업 안 해”

김원희 기자 2024. 11. 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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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정규 17집 발매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이문세가 여전한 맑은 감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문세는 1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코리아에서 진행된 정규 17집 제작발표회에서 “음악하는 사람은 좀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른 부업이나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음악만 하는 단순한 사고와 생각들이 40년 이상 마이크를 잡게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완과 집중을 잘 지키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이완할 때는 시골에서 농사도 짓고 친구들과 운동하고 막걸리도 한 잔 마시고 완전히 평범하게 산다. 그게 자연스러운 삶이기도 하고 행복하다. 그러다 공연이나 앨범에 집중할 때는 누구못지 않게 집중한다. 그때는 또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 그게 저를 지탱할 수 있던 힘”이라고 밝혔다.

이문세는 2025년 완성을 목표로 정규 17집을 작업하면서, 그 수록곡을 차례대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웜 이즈 베터 댄 핫(Warm is better than hot)’을 선공개한 데 이어 이날 오후 6시 수록곡 ‘이별에도 사랑이’와 ‘마이 블루스’를 발표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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