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노동자 비하' 경남도의원 망언 취소·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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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는 13일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 노동자를 비하하는 허용복(양산6) 도의원을 규탄한다"며 "망언을 즉각 취소하고 경남도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허 의원이 최근 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교조 설립 후 교사가) 노동자로 전락했다', '일당 받고 와서 일해주는', '교육은 정직한 사람이 해야 한다' 등 교사와 전교조, 노동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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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는 13일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 노동자를 비하하는 허용복(양산6) 도의원을 규탄한다"며 "망언을 즉각 취소하고 경남도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허 의원이 최근 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교조 설립 후 교사가) 노동자로 전락했다', '일당 받고 와서 일해주는', '교육은 정직한 사람이 해야 한다' 등 교사와 전교조, 노동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 의원은 '잔디밭에 앉아 있는 여자 선생님이 아름답다'는 것을 교사들의 교육권 사례로 들었다"며 "이는 성차별적이고 저급한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지난 11일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창현 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에게 '전교조 설립이 그 당위성이나 타당성 측면에서 잘한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등의 질의를 하며 이같은 발언을 해 전교조가 반발 논평을 낸 바 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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