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 1만례 달성…국내 첫 '다빈치5' 도입도

박정렬 기자 2024. 11. 13. 1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려대 안암병원이 지난 10월 로봇수술 1만례를 돌파하고 국내 최초로 최신 로봇 수술기 '다빈치 5' 도입을 앞두는 등 국내 로봇수술 분야에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한승범 병원장은 "집도의뿐 아니라 수술실 스태프, 행정 인력 등 모든 직원의 헌신과 협력으로 1만례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신 장비의 적극적인 도입과 더불어 병원 전체의 힘을 모아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로봇수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전경.


고려대 안암병원이 지난 10월 로봇수술 1만례를 돌파하고 국내 최초로 최신 로봇 수술기 '다빈치 5' 도입을 앞두는 등 국내 로봇수술 분야에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려대 안암병원은 비뇨의학과, 대장항문외과, 산부인과, 간담췌외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로봇수술을 폭넓게 시행하고 있다. 대장암과 직장암, 전립선암에서의 로봇수술법의 표준을 초기부터 정립해왔을 뿐 아니라 세계 최초의 경구로봇갑상선수술, 아시아 최초·최다 로봇 근치적방광절제술 및 총체내요로전환술 시행, 국내 최초로 도입한 흉터 없는 로봇 유방 재건술, 자궁동맥을 보존하는 로봇 광범위 자궁목 절제술 등 최소 침습의 개념을 극대화한 수술법들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국내 최초 도입 예정인 다빈치 5는 촉각 피드백 등 새로운 기능이 탑재돼 기존 로봇수술의 한계를 극복한 장비로 평가된다. 강성구 로봇수술센터장은 "안암병원의 로봇수술 1만례 돌파는 단순히 수술 건수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여러 의료 분야에서 다각적인 경험을 축적하며 발전시켜 온 성과"라며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이 로봇수술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승범 병원장은 "집도의뿐 아니라 수술실 스태프, 행정 인력 등 모든 직원의 헌신과 협력으로 1만례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신 장비의 적극적인 도입과 더불어 병원 전체의 힘을 모아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로봇수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