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 1만례 달성…국내 첫 '다빈치5' 도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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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이 지난 10월 로봇수술 1만례를 돌파하고 국내 최초로 최신 로봇 수술기 '다빈치 5' 도입을 앞두는 등 국내 로봇수술 분야에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한승범 병원장은 "집도의뿐 아니라 수술실 스태프, 행정 인력 등 모든 직원의 헌신과 협력으로 1만례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신 장비의 적극적인 도입과 더불어 병원 전체의 힘을 모아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로봇수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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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이 지난 10월 로봇수술 1만례를 돌파하고 국내 최초로 최신 로봇 수술기 '다빈치 5' 도입을 앞두는 등 국내 로봇수술 분야에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려대 안암병원은 비뇨의학과, 대장항문외과, 산부인과, 간담췌외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로봇수술을 폭넓게 시행하고 있다. 대장암과 직장암, 전립선암에서의 로봇수술법의 표준을 초기부터 정립해왔을 뿐 아니라 세계 최초의 경구로봇갑상선수술, 아시아 최초·최다 로봇 근치적방광절제술 및 총체내요로전환술 시행, 국내 최초로 도입한 흉터 없는 로봇 유방 재건술, 자궁동맥을 보존하는 로봇 광범위 자궁목 절제술 등 최소 침습의 개념을 극대화한 수술법들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국내 최초 도입 예정인 다빈치 5는 촉각 피드백 등 새로운 기능이 탑재돼 기존 로봇수술의 한계를 극복한 장비로 평가된다. 강성구 로봇수술센터장은 "안암병원의 로봇수술 1만례 돌파는 단순히 수술 건수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여러 의료 분야에서 다각적인 경험을 축적하며 발전시켜 온 성과"라며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이 로봇수술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승범 병원장은 "집도의뿐 아니라 수술실 스태프, 행정 인력 등 모든 직원의 헌신과 협력으로 1만례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신 장비의 적극적인 도입과 더불어 병원 전체의 힘을 모아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로봇수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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