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자동차·배터리 영향 점검…안덕근 "美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해야"
신성우 기자 2024. 11. 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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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4차 글로벌 통상전략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비해 산업 업종별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오늘(13일) 자동차·배터리 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에서 업계는 그간 한국 기업이 미국의 첨단 제조산업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현지 부품 공급망을 구축했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미국 경제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미국과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데 정부가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덕근 장관은 "자동차와 배터리 업종이 한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미국 시장 집중도가 높기 때문에 미국의 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자동차와 배터리 산업이 한국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에 달합니다.
산업부는 자동차·배터리 업종을 시작으로 조선, 철강, 반도체 등 업계와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한, 주요 업계와 함께 '민관 대미협력 전담반'(TF)을 구성해 본격 가동하고 글로벌 통상전략 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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