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례하다!" 다저스 내이션 '뿔났다'...로버츠의 NL 올해의 감독상 제외에 "수많은 부상자 속출에도 MLB 최고 승률 기록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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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또 내셔널리그(NL) 올해의 감독상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하자 다저스 내이션이 분노했다.
그러자 다저스 내이션은 "로버츠 감독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서 또다시 제외됐다"며 "로버츠는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역대 최고 감독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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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2024 올해의 감독상 최종 후보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마이크 쉴트, 뉴욕 메츠의 카를로스 멘도자, 밀워키 브루어스의 팻 머피 3명을 선정했다. 로버츠 감독의 이름은 없었다.
그러자 다저스 내이션은 "로버츠 감독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서 또다시 제외됐다"며 "로버츠는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역대 최고 감독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버츠는 특히 투수진의 수많은 부상을 극복하면서 다저스를 메이저리그 최고의 승률 기록 팀으로 이끌었고, 월드시리즈 우승도 달성했다"며 "올해의 감독상은 정규시즌 성과에 대한 상이므로 포스트시즌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버츠의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 과정에서 포스트시즌에 오른 샌디에이고와 메츠를 꺾었다는 것은 흥미롭다"고 지적했다.
다저스는 2024 정규시즌에서 98승 64패로 0.605의 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30개 팀 중 최고다.
또 포스트시즌에서 샌디에이고와 메츠는 모두 차례로 다저스에 패했다. 그러나 패한 감독들이 후보에 오른 반면. 승리한 감독 로버츠는 제외됐다.
로버츠는 2016년 다저스 데뷔 시즌에 이 상을 수상했다. 이후 매년 톱6에 진입했고, 2위도 두 번(2017년과 2022년) 했다.
다저스 내이션은 "로버츠는 자신을 입증하기 위해 이 상이 필요하지 않지만, 다저스에서의 지속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는 계속 무례함을 받고 있다"며 "그는 투표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충분한 검증을 받았다. 무키 베츠는 다저스가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진짜 이유'는 로버츠라고 했고, 브랜든 고메스 단장은 팀이 이번 오프시즌에 로버츠와의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버츠는 올해 두 번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지는 못하지만 이미 두 번째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명예의 전당 감독 입회를 위한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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