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33번째 다리 '고덕토평대교'로…강동구 "아쉬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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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33번째 교량의 명칭이 '고덕토평대교'로 최종 고시된 가운데 서울 강동구는 "아쉬움이 크다"고 13일 밝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한강교량 제정의 기준이 되는 국토지리정보원 지명업무편람 '지명 표준화의 원칙'에 명백히 부합하는 명칭은 '고덕대교'임에도 양 지자체 간 분쟁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고덕토평대교'로 최종 결정된 것에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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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한강 33번째 교량의 명칭이 '고덕토평대교'로 최종 고시된 가운데 서울 강동구는 "아쉬움이 크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12일 국토지리정보원은 고속국도 제29호 세종~포천선 구간내 한강횡단교량 명칭을 '고덕토평대교'로 최종 고시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한강교량 제정의 기준이 되는 국토지리정보원 지명업무편람 '지명 표준화의 원칙'에 명백히 부합하는 명칭은 '고덕대교'임에도 양 지자체 간 분쟁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고덕토평대교'로 최종 결정된 것에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그러면서 고덕대교 명칭 제정을 위해 7만 2000여 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궂은 날씨 속에도 46만 강동구민의 염원을 담아 국토지리정보원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는 등 적극 노력해준 구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고덕대교로의 제정을 위해 노력과 열정을 다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덕토평대교가 한강변의 수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강동구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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