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여성기업은 민생기업…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힘쓸 것"

이기림 기자 2024. 11. 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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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우리 여성기업이 성장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에 참석해 "우리 여성기업은 전체기업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 삶의 현장에 뿌리를 두고 있는 민생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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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성 경제인 활동 뒷받침·여성기업 육성 위해 노력 기울여"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우리 여성기업이 성장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에 참석해 "우리 여성기업은 전체기업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 삶의 현장에 뿌리를 두고 있는 민생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여성기업의 여성 고용률이 남성기업의 두 배를 넘어설 정도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나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며 "정부는 여성 경제인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여성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기업 활동 촉진 기본계획'의 시행계획을 수립해 여성의 창업과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에는 여성기업 전용 사업에 총 104억 9000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처음 '여성창업 액셀러레이팅 사업'도 신설해 여성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총리는 "일·가정 양립, 양육 지원 등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육아기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유연근무제를 확대해 가족 친화적인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육아휴직 급여를 현재 최대 150만 원에서 최대 250만 원으로 대폭 인상하고 동료들의 업무부담 지원금도 신설했다"며 "내년도 저출생 대응 예산도 올해보다 22% 이상 크게 늘어난 19조 7000억 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이 인구 위기 극복과 함께 여성기업의 성장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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