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두나무 대표 "국경없는 가상자산…韓 산업 글로벌 경쟁력 키워야"

김지현 기자 2024. 11. 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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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이 국경의 구애를 받지 않듯이 국내 가상자산 산업도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과 경쟁할 수 있게 키워야 한다."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이 대표는 디콘 개회사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육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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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13일 신라호텔서 제2회 디콘 개최
이석우 대표, 국내 산업 육성 필요성 강조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2024년 11월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 2회 '디지털애셋 콘런스(DCON·디콘)'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두나무 자료 제공)
"가상자산이 국경의 구애를 받지 않듯이 국내 가상자산 산업도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과 경쟁할 수 있게 키워야 한다."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디지털애셋 콘런스(DCON·디콘)'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이 대표는 디콘 개회사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육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들이 늘어나는 동시에 가상자산 관련 제도가 점차 고도화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이러한 글로벌한 흐름은 환영할 소식이지만, 동시에 우리에게도 많은 고민과 숙제를 안겨준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가 시야를 넓혀 글로벌 무대를 바라봐야 한다"며 "주요국들의 가상자산 정책 움직임에 따라 우리 제도도 함께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하나의 테크기업이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는 일은 흔해졌다"며 "이것이 글로벌 시장을 누비는 국내 가상자산 기업들을 육성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오늘 디콘에서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미처 알지 못했던 가상자산의 다양한 활용 사례에 대해 이야기하고 여전히 모호한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에 대해서도 따져볼 예정"이라며 "아울러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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