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볼거리 ‘중견 게임사’ 게이머들에 손짓[지스타 2024]
올해 지스타의 또다른 볼거리는 최고 개발력을 갖춘 중견 게임사의 적극적인 참여다.
관심의 초점은 국내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첫 시연무대를 마련하는 ‘붉은사막’으로 모아진다. 글로벌 시장의 기대를 받는 AAA급 대작인 만큼, 국내 게임팬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대를 모은다. 펄어비스는 100부스 규모의 체험 공간을 마련해 ‘붉은사막’의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웹젠은 100부스 규모 전시관에서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와 서브컬처 수집형RPG ‘테르비스’를 선보인다.
‘드래곤소드’는 언리얼엔진5 기반의 수려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다양한 오픈월드 탐험 요소로 개발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게임의 주요 특징과 개발 주안점을 공개하고 게임 시연을 진행한다. ‘테르비스’는 웹젠이 자체 개발 중인 서브컬처 수집형RPG 게임으로, 올해는 신규 애니메이션 영상 및 캐릭터 굿즈 등을 공개한다.
‘오딘:발할라라이징’으로 국내 게임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도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첫 시연무대를 준비했다.
부스 오른쪽에 위치한 ‘발할라 서바이벌’ 시연존에는 60여 대의 시연 기기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부스 왼쪽에 위치한 게임 체험관은 2층 규모로 제작돼 신작 ‘프로젝트 C(가칭)’, ‘프로젝트 S(가칭)’, ‘프로젝트 Q(가칭)’를 전시한다. 특히 1층에서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버티컬 LED와 홀로그램, 각종 조형물 등으로 표현한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S’와 북유럽 신화의 신비로운 세계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AAA급 MMORPG ‘프로젝트 Q’의 체험관이 관람객을 맞는다.
하이브 산하 개발사 하이브IM도 올해 처음으로 100부스 규모의 단독 부스를 차려 아쿠아트리가 개발하는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하이브IM이 선보이는 첫 MMORPG ‘아키텍트’의 세계를 이끌어갈 주인공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그라비티는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카미바코’ 등 PC·콘솔 게임 10종과 모바일 게임 7종을 선보인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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