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새 비대위원장 오늘 선출…의정갈등 향방 바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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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협이 새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에 들어갔습니다.
의정 갈등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주연기자, 지금 투표가 진행 중이죠?
[기자]
의정 갈등과 관련한 의협의 입장을 대변할 비대위원장 선거가 잠시 전 오후 3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선거권이 있는 대의원 248명이 1차 투표를 하는데 과반을 득표한 1위 후보가 안 나올 경우 결선 투표까지 진행해 오늘밤까지는 새 비대위원장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후보에는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과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등이 올라 4파전으로 치러집니다.
[앵커]
앞으로 의정갈등엔 어떤 영향을 줄까요?
[기자]
대부분의 후보자들 모두 그동안 대정부 투쟁을 외쳐온 인물들이란 점에서 누가 되든 강경파가 비대위를 맡게 될 전망입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들은 의료계가 하나로 뭉쳐 정부 정책에 대응하겠다며, 특히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부 후보는 여야의정협의체에 의료계의 철수를 요구하기도 하는 등 의정갈등이 쉽사리 해결되긴 어려워 보인단 해석도 나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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