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 DJ 복귀 이문세 “라디오와 내 이름은 함수 관계, 내 고향”

이하나 2024. 11. 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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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가 자신의 뿌리를 라디오로 밝히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월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이문세 정규 17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2025년 완결을 목표로 정규 17집 음원을 순차적으로 공개 중인 이문세는 앨범 준비와 함께 공연, MBC 라디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로 매일 청취자들을 만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랫동안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지켰던 이문세는 라디오 복귀 결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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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이문세가 자신의 뿌리를 라디오로 밝히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월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이문세 정규 17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2025년 완결을 목표로 정규 17집 음원을 순차적으로 공개 중인 이문세는 앨범 준비와 함께 공연, MBC 라디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로 매일 청취자들을 만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랫동안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지켰던 이문세는 라디오 복귀 결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 이문세는 “내 이름하고 라디오 세 글자는 떼놓을 수 없는 함수 관계 같다. 그 정도로 라디오를 통해서 성장했고 라디오를 통해서 꽃을 피웠고, 수많은 청취자들과 교감을 통해서 이문세는 지금도 박수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연하고 앨범 작업, 여행도 하느라 라디오를 그만둔 지 13년 정도 됐다. 그 안에 라디오 복귀에 대해 수많은 질문을 받았다. 그때마다 때를 모르지만 언젠가 돌아갈 거라 했다. 제 고향이 TV보다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다”라며 “너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라디오를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복귀 후 6개월 동안 매일 행복함과 버거움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는 이문세는 “방송 1시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모든 스태프들이 2시간 이상씩 매일 선곡 회의를 하고 어떤 이야기를 할지 고민한다. 복귀하면서 마음 자세가 달라졌다. 더 사랑스럽고 귀하고 더 잘하고 싶다. 그러니까 더 욕심이 나고 투자를 많이 하게 된다. 예전의 이문세 영광을 되찾는다는 욕심은 전혀 부리고 싶지 않지만 라디오의 정서는 아직 남아있구나 정도의 사랑을 받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문세는 11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7집 수록곡 ‘이별에도 사랑이’, ‘마이 블루스’ 음원을 공개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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