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여성기업은 뿌리 민생기업…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힘쓰겠다"

김승민 기자 2024. 11. 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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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우리 여성기업은 국민 삶의 현장에 뿌리를 두고 있는 민생기업"이라며 "우리 여성기업이 성장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육아기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유연근무제를 확대해 가족 친화적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런 노력이 인구 위기 극복과 함께 여성기업의 성장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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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 축사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1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우리 여성기업은 국민 삶의 현장에 뿌리를 두고 있는 민생기업"이라며 "우리 여성기업이 성장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한 총리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는 가장 확실한 방안 가운데 하나는 우리 경제의 지속적 성장"이라며 "여성 경제인의 성장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주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여성 경제인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여성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원 정책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올해 여성기업 전용 사업에 총 104억9000만원을 투입하고 있고, 올해 처음 '여성창업 액셀러레이팅 사업'도 신설해 여성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했다.

한 총리는 특히 "일·가정 양립, 양육 지원 등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기업의 여성 고용률이 남성기업의 두 배를 넘어설 정도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육아휴직 급여를 현재 최대 15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으로 대폭 인상하고 동료들의 업무부담 지원금도 신설했다. 내년도 저출생 대응 예산도 올해보다 22% 이상 크게 늘어난 19조700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육아기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유연근무제를 확대해 가족 친화적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런 노력이 인구 위기 극복과 함께 여성기업의 성장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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