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 받으니 수능 실감"…충남·세종 예비소집 '북적'

송승화 기자 2024. 11. 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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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를 수령하니 드디어 수능이 실감납니다."

같은 시각 고사장 확인을 위해 천안북일여고를 찾은 한 수험생은 "수험표를 받으니 이제 수능이 실감난다"며 "지난 3년간 정말 열심히 준비한만큼 후회없이 시험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충남에서는 1만7698명의 수험생이 7개 시험지구별로 마련된 52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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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설렘 공존한 예비소집…군복입은 수험생 눈길
감독관도 고사장서 사전 교육 “좋은 결과 얻었으면”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13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교육청 2층에 마련된 수험표 수령 현장에서 군복을 입은 수험생이 수험표를 받기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 2024.11.13.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세종=뉴시스]송승화 박우경 김도현 기자 = “수험표를 수령하니 드디어 수능이 실감납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충남과 세종 예비소집 현장은 수험생들의 긴장과 설렘이 공존했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일인 13일 오전 10시부터 본인 신분증과 원서 접수증을 가지고 원서접수처인 학교나 시교육청을 방문해 수험표를 받고, 안내 사항을 전달받았다.

이날 세종시교육청 2층에 마련된 수험표 수령 현장은 오전부터 관외 시험생과 재수생들이 수험표를 받기 위해 북적였으며 군복을 입은 수험생도 보였다.

한 수험생은 "지난해 이어 올해 다시 도전하게 됐으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시험장을 돌러보고 집에 돌아가 마무리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 것"이라고 말했다.

수험생 학부모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내일 실수 없이 잘 했으면 좋겠고 지난해 이어 올해 한 번 더 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원한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딸 아이가 멋있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세종지역은 예비 시험장을 포함, 관내 15개 고등학교에서 작년보다 623명 늘어난 5331명이 시험을 본다.

[천안=뉴시스] 박우경 기자 = 13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예비소집 당일 충남 천안의 한 수능 고사장에서 한 교사가 수능 감독관을 위한 동의서 등을 작성하고 있다. 2024.11.13 spacedust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충남에서는 수능 감독을 맡을 교사들도 사전 교육을 위해 고사장을 방문했다.

오후 2시, 충남교육청 60지구 제12시험장인 천안불당고에는 수능 감독관 등이 사전 교육을 듣기 위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수험기간 내내 고생한 만큼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고사장 확인을 위해 천안북일여고를 찾은 한 수험생은 “수험표를 받으니 이제 수능이 실감난다”며 “지난 3년간 정말 열심히 준비한만큼 후회없이 시험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충남에서는 1만7698명의 수험생이 7개 시험지구별로 마련된 52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대전지역은 응시인원 작년보다 382명 증가한 1만5462명이 수능 시험을 치른다. 남학생은 8097명, 여학생 7365명이다.

이중 재학생은 전년 대비 379명 증가한 1만477명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4985명이 결전을 치른다.

응시생은 수능시험 당일 1교시 선택 여부와 관계없이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한다.

특히 한국사 영역은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spacedust1@newsis.com,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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