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암치료 전략 개발” 양한광 제9대 국립암센터 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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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광(64) 제9대 국립암센터 원장이 13일 공식 취임했다.
국립암센터는 이날 오전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회의장에서 양한광 신임 원장이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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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양한광(64) 제9대 국립암센터 원장이 13일 공식 취임했다.
국립암센터는 이날 오전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회의장에서 양한광 신임 원장이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한광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암연구소와 국가암관리사업본부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가 암 정책에 맞춘 고도화된 근거를 제공하는 ‘싱크탱크’(think tank)의 선제적 역할을 해나가겠다. 또한 국가 암빅데이터 개방을 통해 암 연구 수준을 높이고, 근거 중심의 암 관리정책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암치료 전략을 개발하겠다. 이를 위해 그동안 활발히 연구해 온 신약 개발의 지속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술법 및 방사선치료 개발에 도움이 되는 연구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암센터와 협력해 암 환자들이 지방에서도 최고 수준의 암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으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고의 교육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관 내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의대 대학원을 졸업한 양 원장은 대한암학회 이사장, 서울대학교병원 위암센터장, 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과 국제위암학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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