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44.5m 국내 최고' 울산 화암추등대 일원에 1.2㎞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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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대 가운데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울산 화암추등대 일원에 1.2㎞ 길이의 데크 산책로가 조성됐다.
울산시 동구는 13일 화암추등대 전망 데크 산책로 연장공사의 준공을 기념하는 주민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동구는 2015년 꽃바위 바다 광장에서 이 등대로 가는 길 1.2㎞ 구간 중 절반에 데크 산책로를 설치했는데, 올해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나머지 구간 공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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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국내 등대 가운데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울산 화암추등대 일원에 1.2㎞ 길이의 데크 산책로가 조성됐다.
울산시 동구는 13일 화암추등대 전망 데크 산책로 연장공사의 준공을 기념하는 주민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암추등대는 1997년 화암방파제 일원에 조성된 8층짜리 등대로, 높이가 44.5m에 달한다.
앞서 동구는 2015년 꽃바위 바다 광장에서 이 등대로 가는 길 1.2㎞ 구간 중 절반에 데크 산책로를 설치했는데, 올해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나머지 구간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광장과 등대를 연결하는 연장 1.2㎞, 폭 1.8m짜리 산책로가 9년 만에 완성됐다.
동구는 이 산책로를 주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고 인근 방어진항, 광장 등과 연계해 관광 자원으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화암추등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완성됨에 따라 화암추등대 관광 자원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광객 유입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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