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여야의정 협의체에 환자단체 추가 여부 논의

홍국기 2024. 11. 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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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여야의정 협의체'에 환자단체 추가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 기자 간담회를 하고 "환자들의 말씀을 잘 듣고 우리가 협의체에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우선 여야의정 협의체니까 야당과 의료계가 좀 더 많이 들어오길 원한다"며 "환자들이 말하는 어려움은 공익을 대표해야 하는 정부가 챙겨야 할 하나의 분야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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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 기자간담회…"의료계와 대화 채널 다양화하면 좋아"
청사 출입기자들과 간담회하는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13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여야의정 협의체'에 환자단체 추가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 기자 간담회를 하고 "환자들의 말씀을 잘 듣고 우리가 협의체에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의료 개혁 과제와 의정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여야의정 협의체는 지난 11일 야당과 전공의 단체 등의 자리를 비워둔 채 '개문발차'했는데, 정부가 협의체에 환자 단체를 추가하는 방안에 긍정적임을 밝힌 것이다.

앞서 환자단체들은 줄곧 환자가 빠진 의료 개혁은 성립할 수 없다며 '여야환의정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 총리는 "우선 여야의정 협의체니까 야당과 의료계가 좀 더 많이 들어오길 원한다"며 "환자들이 말하는 어려움은 공익을 대표해야 하는 정부가 챙겨야 할 하나의 분야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와 각을 세웠던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탄핵된 이후에 구성되는 비상대책위원회와 대화 활로가 풀릴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의료계와 진솔한 대화가 필요하고, 그런 대화 채널은 다양화해도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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