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 한 달 앞둔 北…과학기술 강조·허위보고 경계[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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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방발전 정책 등을 비롯한 당의 주요 과업 달성을 위해 '전민 과학기술인재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자 1면에서 "우리 당이 독창적인 전민 과학기술인재화 사상을 제시하고 이를 국가의 발전 이념과 주요 전략으로 책정한 때로부터 어느덧 10여 년이 흘렀다"면서 "근로대중을 현대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시켜야 그들의 무궁무진한 창조적 힘이 국가건설에 참답게 이바지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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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지방발전 정책 등을 비롯한 당의 주요 과업 달성을 위해 '전민 과학기술인재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자 1면에서 "우리 당이 독창적인 전민 과학기술인재화 사상을 제시하고 이를 국가의 발전 이념과 주요 전략으로 책정한 때로부터 어느덧 10여 년이 흘렀다"면서 "근로대중을 현대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시켜야 그들의 무궁무진한 창조적 힘이 국가건설에 참답게 이바지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발전된 과학기술을 시·군들의 공장, 기업소, 농장 과학기술보급실에 적용해야 인재 육성에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면에서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사회주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50여 개 모범 단위에 3대혁명붉은기를 수여한 사실이 전해졌다. 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혁명사상을 높이 받들고 모든 혁명진지를 3대 혁명화할 데 대한 당 정책적 요구에 맞게 3대 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서 모범을 보인 단위들에 3대혁명붉은기를 수여했다"라고 밝혔다.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은 지난 1973년부터 1974년까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도한 대중운동으로, 3대혁명은 기술·사상·문화 혁명을 말한다.
3면에선 '허풍의 사상적 근원'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허풍은 당과 국가를 속이고 나라의 경제사업과 인민생활을 어렵게 만들어 당과 국가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린다"라고 경계했다.
이는 내달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올해 성과 결산을 앞두고 간부들이 성과를 부풀릴 것을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북한에서는 각종 양곡 비리와 간부들의 허위 보고 등이 문제가 돼 '허풍방지법'이 제정된 바 있다.
4면에서는 염주군 내중농장 청년분조를 조명하며 "새 생활 새 문화가 꽃펴날 사회주의농촌의 내일은 청년들"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분조원들은 높은 지식과 기술을 학습해 선진영농기술을 바탕으로 한 사회주의농촌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라고 전했다.
5면에는 '제26차 전국 체육과학기술성과 전시회'와 '전국체육부문 교수방법토론회 2024'가 진행된 사실이 보도됐다. 이번 전시회와 토론회는 체육성의 주최로 지난 5일부터 12일 일주일간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각종 체육과학기술와 관련 교수법이 논의됐다고 한다.
6면에선 "미국과 서방나라들이 많은 무기와 군수물자를 이스라엘 침략전쟁에 대주었다"며 "미 제국주의의 침략성과 야수성을 바로 알게 하는 계급교양의 길을 더욱 투철하게 걸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plus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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