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日금융청과 정리부문 협력 서한 교환

김경렬 2024. 11. 13.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금보험공사가 일본 금융청과 부실정리계획 등과 관련한 정보 공유 및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기관장 간 협력 서한을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예보는 미국의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EU의 정리위원회(SRB) 등과 정리 부문 협력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일본 금융청(FSA)과 협력서한을 교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재훈(왼쪽)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이토 히데키 일본 금융청 장관이 지난 12일 협력 서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제공]

예금보험공사가 일본 금융청과 부실정리계획 등과 관련한 정보 공유 및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기관장 간 협력 서한을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전일 일본 도쿄의 금융청(Financial Services Agency·FSA) 청사에서 이토 히데키 장관을 만나 면담하고 이같은 서한을 교환했다.

금융청은 일본의 정리당국이다. 일본의 금융정책과 금융행정 기획 및 입안 업무를 수행하고, 금융기관 감독 및 검사, 정리 업무도 맡고 있다.

유재훈 사장과 이토 히데키 장관은 한국과 일본 상호간 진출해 영업하는 은행 정리 시 국가 간 공조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일본 현지에는 국내은행 6개사가 법인이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일본계 은행 3개사가 지점 영업을 하고 있다.

예보는 미국의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EU의 정리위원회(SRB) 등과 정리 부문 협력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일본 금융청(FSA)과 협력서한을 교환했다. 정리 관련 국가간 공조체계 확대를 지속 추진하는 것이다.

유 사장은 "일본의 정리계획 작성 등의 선진 노하우 공유로 예보가 금융 구조조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토 히데키 장관은 "예보와의 협력 서한 교환으로 한-일간 파트너십이 강화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