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지역 3개 대학과 '인문강연' 시리즈 진행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시작으로 15일까지

서경덕 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교수가 '인문지식프로젝트'의 첫 강연을 진행하는 모습. (성신여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성신여대는 성북문화재단, 고려대, 동덕여대, 한성대와 협력해 '인문지식프로젝트'를 15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대학 도서관에서 추천한 명사와 함께하는 인문강연 시리즈다. 지역사회 기반 인문 지식 확장과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성신여대와 성북문화재단이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첫 번째 강연은 서경덕 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교수가 5일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을 주제로 진행했다. 강연에는 지역 주민과 4개 대학 구성원 130여 명이 참석해 한국 홍보와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세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서 교수는 강연에서 "내년은 광복 80주년인 만큼 성북구의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지, 문화 콘텐츠를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문지식프로젝트는 서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11일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인의 마음'(허태균 고려대 교수), 12일 '뉴스를 전합니다: 인문학적으로 바라본 기술 혁명'(김동, 한성대 교수)에 이어 15일 '예술 속 성북, 성북의 예술가들'(김상철 동덕여대 교수)로 마무리된다.

김연식 성신여대 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인문학적 접근을 넓혀 지역 주민과 대학 구성원들에게 더 넓은 지식의 장을 열어주는 중요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