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디스플레이, 기술 전략 논의…"中 올레드, 따돌리자"

이지용 기자 2024. 11. 13.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한 데 모여 패널 기술 경쟁력을 점검하고 신시장 확대를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 전략을 논의한다.

각 사별로 차세대 패널 시제품을 공개하고, 최신 연구 성과도 공유한다.

이 밖에 패널 전문가들은 '디스플레이 신시장 확대를 위한 초격차 기술확보 전략'을 주제로 내년 연구개발(R&D) 사업지원 방향을 함께 공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LGD, 주요 패널 제품 공개
내년 R&D 사업 지원방향 공유
"中 저가 올레드, 기술로 따돌려야"
[서울=뉴시스] LG디스플레이는 초대형 OLED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적용된 신기술 연구 논문이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 '올해의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12인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2023.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한 데 모여 패널 기술 경쟁력을 점검하고 신시장 확대를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 전략을 논의한다. 각 사별로 차세대 패널 시제품을 공개하고, 최신 연구 성과도 공유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오는 15일까지 3일간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제17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샵'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산학연 관계자 및 전문가 450여명이 참여하며 미래 전략 발표 및 패널 토론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실제 매출로 이어지거나 시장 창출 가능성이 높은 패널 시제품들도 공개됐다.

LG디스플레이는 최대 50%까지 늘어나는 유연성과 내구성을 갖춘 12인치급 스트레처블 패널과 자동차 센터페시아 시제품을 선보였다. 센터페시아는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콘트롤 패널 보드로, 최근 업계에서는 고수익을 낼 제품군으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레드(OLED) 생산 원가 절감을 위한 잉크젯 프린팅 기술과 초고해상도 산화물 박막 필름 트랜지스터(TFT) 등 초저원가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잉크젯 프린팅은 올레드를 만들 수 있는 기술 중 하나로 공정 시간과 투자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T 제품의 올레드 전환에 따른 중형 디스플레이의 대면적 기술 확보 중요성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LG디스플레이도 디스플레이 신시장 창출을 위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의 가능성과 활용 분야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 밖에 패널 전문가들은 '디스플레이 신시장 확대를 위한 초격차 기술확보 전략'을 주제로 내년 연구개발(R&D) 사업지원 방향을 함께 공유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연구소, 대학, 기업에서 개발한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중국의 저가 올레드 물량 공세에 맞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