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에드가·이기혁·조현우…K리그 10월의 선수는 누구

배진남 2024. 11. 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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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울산), 에드가(대구), 이기혁(강원), 조현우(울산)가 프로축구 K리그 10월의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시즌 10월 'EA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이들 네 명을 선정하고 14∼17일 나흘간 팬 투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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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10월 'EA K리그 이달의 선수상' 14일부터 팬 투표
10월 K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 왼쪽부터 고승범, 에드가, 이기혁, 조현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고승범(울산), 에드가(대구), 이기혁(강원), 조현우(울산)가 프로축구 K리그 10월의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시즌 10월 'EA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이들 네 명을 선정하고 14∼17일 나흘간 팬 투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의 선수상'은 프로연맹 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게임 이용자 투표(15%)를 실시한 뒤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10월 수상자 후보는 K리그1 33∼35라운드 경기 활약을 바탕으로 추렸다.

울산 HD 고승범은 33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동점골을 넣어 2-1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고, 3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결승골을 터트려 2-0 승리를 안겼다.

대구FC 에드가는 33라운드 전북 현대전(4-3 승)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34라운드 광주FC전(1-1 무승부)에서는 후반 39분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려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강원FC 이기혁은 4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세 경기 모두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34라운드 FC서울전에서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김영빈의 헤딩 결승골을 도와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는 34라운드 김천전(0-0 무승부)과 35라운드 포항전(2-0 승),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현우가 이달의 선수로 뽑히면 최초의 골키퍼 수상자가 된다.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이 수여되고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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