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과 향이 만났다” 하태임·레이몬드 매츠, 협업 전시회 개최

유윤정 기자 2024. 11. 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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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 추상화의 선두주자 하태임 작가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향기 디자이너 레이몬드 매츠(Reymond Matts)가 함께한 전시회가 포스코센터 포스코 아트뮤지엄에서 오는 12월 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보라색에는 어떤 향이, 분홍색에는 어떤 향이 담길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실험적 프로젝트로, 색과 향을 결합한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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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 추상화가 ‘하태임’과 향기 디자이너 ‘레이몬드 매츠’
작품 색채 메시지, 향기로 구현

색채 추상화의 선두주자 하태임 작가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향기 디자이너 레이몬드 매츠(Reymond Matts)가 함께한 전시회가 포스코센터 포스코 아트뮤지엄에서 오는 12월 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보라색에는 어떤 향이, 분홍색에는 어떤 향이 담길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실험적 프로젝트로, 색과 향을 결합한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하태임 작가는 파리보자르 출신으로, 그녀만의 독창적인 화풍 ‘컬러밴드’를 통해 강렬하고 생명력 넘치는 색채 작업을 선보이며 현대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색의 띠로 구성된 그녀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심리적 치유와 활력을 전하며, 특히 젊은 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하태임의 대표작 ‘Un Passage No.173001′(2017)에서 영감을 받은 향기 작품이다. 레이몬드 매츠는 이 작품의 색채가 전하는 메시지를 고유한 향기로 구현해냈다.

레이몬드 매츠는 엘리자베스 아덴과 에스티 로더, 할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시그니처 향수를 비롯한 다양한 유명 향수를 디자인 했다. 글로벌 향기 마케팅 기업 아이센트와 미국 향기 마케팅 선두기업 프롤리텍(PROLITEC)의 전속 향기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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