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당원게시판 비방글 논란…추경호 "의문점 해소해야"

이재동 2024. 11. 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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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한 대표 가족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온 데 대해, 추경호 원내대표가 당 사무총장에게 조사 착수를 당부했습니다.

당시 한 대표와 한 대표 가족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을 검색하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게시글이 나왔고, 이런 사실이 한 유튜버를 통해 전파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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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한 대표 가족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온 데 대해, 추경호 원내대표가 당 사무총장에게 조사 착수를 당부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기자들과 만나 "게시판에 여러 이해하기 어려운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며 "의문점을 빨리 해소하는 게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명 인증을 거친 당원만 글을 쓸 수 있는 당원 게시판은 본래 게시자 이름이 익명 처리되지만, 최근 전산 오류 탓에 이름으로 검색하면 당사자의 게시글이 그대로 노출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한 대표와 한 대표 가족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을 검색하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게시글이 나왔고, 이런 사실이 한 유튜버를 통해 전파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대표 측은 동명이인인 다른 당원이 쓴 글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 유포된 것으로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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