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되는대로 신규 원전 부지선정 착수"

신성우 기자 2024. 11. 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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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윤석열 정부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38년까지 3기의 신규 대형 원전을 새로 건설하고, 2035년부터 첫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가동하는 내용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안이 마련된 가운데 정부가 관련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부지 선정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오늘(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윤석열 정부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주요 성과 및 향후 계획' 브리핑에서 "국회 보고 등 남은 절차를 거쳐 11차 전기본이 확정되는 대로 부지 선정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5월 민간 전문가들이 제안한 11차 전기본 실무안을 바탕으로 2024∼2038년 적용될 11차 전기본 정부안을 마련해 국회 보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르면 연내 국회 보고 절차가 마무리되고, 늦어도 내년 초 신규 원전 선정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11차 전기본에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들어가는 것으로 최종 확정되면 신한울 3·4호기 건설 계획이 반영된 2015년 7차 전기본 후 9년 만에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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