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에 담긴 역사와 의미는…'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총서 발간

김예나 2024. 11. 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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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은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도전하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소개하는 총서를 펴냈다고 13일 밝혔다.

콩을 발효해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먹는 과정부터 역사,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 음식 문화로서의 의의, 현대적 전승과 관련한 내용을 정리했다.

최영창 국가유산진흥원장은 발간사에서 "국내외에서 '장 담그기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다음 세대로 전승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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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실시…국가유산진흥원, 국내외 1천700부 배포
'장 담그기 문화' 인류무형유산 등재 권고 (안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콩을 발효해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먹는 우리의 장(醬)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이 확실시된다. 5일 유네스코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심사해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 사진은 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서일농원에서 직원들이 장을 관리하는 모습. 2024.11.5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가유산진흥원은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도전하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소개하는 총서를 펴냈다고 13일 밝혔다.

장 담그기는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폭넓게 전승돼 온 전통 음식문화다.

장이라는 음식뿐 아니라 재료를 준비해 장을 만드는 과정을 아우르며, 다음 달 파라과이에서 열리는 제19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된다.

책자는 한국 음식의 맛과 정체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장을 폭넓게 다룬다.

콩을 발효해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먹는 과정부터 역사,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 음식 문화로서의 의의, 현대적 전승과 관련한 내용을 정리했다.

진흥원은 국문 800부, 영문 900부 등 총 1천700부의 책자를 제작해 교육청 직속 공공도서관과 유네스코 인가 비정부기구(NGO), 한국학을 가르치는 해외 대학 등에 배포했다.

최영창 국가유산진흥원장은 발간사에서 "국내외에서 '장 담그기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다음 세대로 전승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총서는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에서 볼 수 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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