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민 건강 지킨다…'동해체력인증센터' 시민들 관심

핵심요약

지난 7월 개장 후 4개월 만에 6천여 명 이용

지난 7월 문을 연 동해체력인증센터.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지난 7월 문을 연 동해체력인증센터가 4개월 만에 이용자 수 6천여 명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건강한 삶 유지와 체력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체력인증센터는 해오름스포츠센터 2층에 각종 운동기구 등을 비롯해 건강운동관리사 2명과 체력측정사 2명을 상시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체력 측정, 체력 평가, 맞춤형 상담, 운동 처방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난 10월 말까지 체력측정 968명, 대면․비대면 체력증진 교실 5026명으로 총 6천여 명이 이용하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동해체력인증센터를 더욱 활성화하고 시민 체력증진을 위해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8주간 동해 '동해시민 체력왕 선발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7월 문을 연 동해체력인증센터. 동해시 제공

또한 평일 방문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북평고등학교 1학년 180명 대상으로 지난 11월 8일 기초 체력을 측정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앞으로도 학교에서 요청하면 직접 방문해 학생건강 체력평가(PAPS) 측정을 지원하는 등 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출장 측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간 평일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서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센터에서 발급하는 1~3등급의 체력인증서는 공공기관 등 체력시험과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용빈 체육교육과장은 "동해체력인증센터를 통해 많은 시민이 체력을 관리하며 건강과 행복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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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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