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 2024 청년소파 포럼 개최…'현장 사례 공유·정책 논의'

김동규 기자 2024. 11. 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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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재단이 청년지원기관 종사자들과 함께하는 '2024 청년소파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포럼은 그동안 재단이 축적한 경험을 공유함과 동시에 민간과 공공의 청년지원기관이 모여 현장의 사례와 고민을 나누고 청년정책 발전을 함께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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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세션으로 구성…박주희 사무총장 "다양한 청년기관과 협력"
청년재단 청년소파포럼 모습.(청년재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청년재단이 청년지원기관 종사자들과 함께하는 '2024 청년소파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은 고립․은둔 청년, 경계선지능 청년, 가족돌봄청년, 자립준비청년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취약한 상황에 놓인 청년들의 회복과 자립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실효성 높은 청년정책 마련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 11일 열린 포럼은 그동안 재단이 축적한 경험을 공유함과 동시에 민간과 공공의 청년지원기관이 모여 현장의 사례와 고민을 나누고 청년정책 발전을 함께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포럼 현장에는 청년소파(청년과 함께하는 소중한 파트너) 포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중앙정부, 공공기관, 비영리 조직, 청년센터, 민간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년을 지원하는 50여 개 기관의 120명의 종사자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포럼은 ‘청년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과 속도로 살아가도 괜찮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청년이해와 청년정책의 기능을 조망하는 ‘키노트 스피치’, 청년지원 현장의 고민과 사례를 공유하는 ‘라운드 테이블’, ‘취약청년 지원 실무자를 위한 특강’의 총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키노트 스피치는 장재열 작가의 ‘청년을 만나온 작가’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고립과 은둔을 경험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담히 전하고 청년에 대한 선입견과 낙인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청년을 특정하여 규정짓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취약청년에게 우리 사회가 답을 하다’를 주제로 취약청년들이 자립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각자 상황에 맞는 징검다리를 놓아주는 것이 청년정책의 역할이라고 전해 객석의 공감을 끌어냈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청년과 함께 걷겠습니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요. 항상 응원합니다'등 청년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손 글씨로 적으며 청년들의 소중한 파트너로서의 따뜻한 다짐을 주고받았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청년소파 포럼을 통해 청년과 동행하고 있는 많은 민간과 공공의 기관들이 모여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에 대해 함께 이해하고 우리 사회가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다양한 청년지원기관과 협력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청년지원 생태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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