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자연 재난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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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한파·폭설 등으로부터 주민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자연 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이 기간 대설·한파 상황관리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면서 협업 관리, 인명 보호, 교통 대책, 물자동원, 시설보호, 대설·한파 대책 등 6개 분야로 나눠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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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한파·폭설 등으로부터 주민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자연 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이 기간 대설·한파 상황관리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면서 협업 관리, 인명 보호, 교통 대책, 물자동원, 시설보호, 대설·한파 대책 등 6개 분야로 나눠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신속한 상황 전파·공유를 위해 긴급 생활 안정·통신 지원, 시설 응급 복구, 에너지 기능복구, 재난자원 지원, 재난 현장 환경정비, 의료 및 방역 서비스, 수색·구조·구급, 재난 수습 홍보 등 협업 기능별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또 인명피해 우려 시설과 고립 예상 지역, 산악지역 등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관리하고 사전 예찰 및 보강, 국민 행동 요령 홍보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극한 폭설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제설 자재를 미리 확보해 읍면에 배부하고, 마을진입로와 이면도로 등에 자율 제설단을 운영한다.
지역 주민들의 자율적 제설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 밖에 농·축산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와 축사시설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상수도와 가스 등 긴급 안전 점검 및 지원 서비스반을 구성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할 방침이다.
박금배 군 안전총괄과장은 "분야별로 빈틈없는 대책을 추진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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