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L 전통 삼형제 올 투자 5兆 육박[fn마켓워치]

강구귀 2024. 11. 13.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실채권(NPL) 투자 강자들의 올해 누적 투자 규모가 5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연합자산관리), 하나에프앤아이(하나F&I), 대신에프앤아이(대신F&I) 등 3사의 올해 10월말 기준 NPL 누적 투자금액은 4조9058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3조9792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하나F&I의 올해 누적 기준 NPL 매입 규모는 1조2329억원이고, 대신F&I의 올해 누적 기준 NPL매입 규모는 1조599억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암코·하나·대신, 4조9058억 기록
유암코, 하나F&I, 대신F&I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실채권(NPL) 투자 강자들의 올해 누적 투자 규모가 5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연합자산관리), 하나에프앤아이(하나F&I), 대신에프앤아이(대신F&I) 등 3사의 올해 10월말 기준 NPL 누적 투자금액은 4조9058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3조9792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약 2조4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연말 입찰 물량을 포함하면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체 NPL 투자사들의 NPL 매입규모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도 4조3785억원에 그쳤다.

유암코의 올해 누적 기준 NPL 매입 규모는 2조6130억원으로 2조클럽에 입성했다. 하나F&I의 올해 누적 기준 NPL 매입 규모는 1조2329억원이고, 대신F&I의 올해 누적 기준 NPL매입 규모는 1조599억원이다.

대신F&I는 2023년 6429억원에 머물던 투자규모를 올해 1조원이상으로 늘리고 있다. 대규모 NPL 물량 출회로 수익률 개선 가능성을 내다보고 적극적인 행보로 돌아섰다.

신흥 NPL투자사들의 도전도 거세다. 우리금융F&I는 올들어 누적 기준 8117억원을 매입해 지난해 2023년 8122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송호영 대표가 사령탑인 키움F&I는 올해 3·4분기 누적 매입 규모가 6684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규모 6027억원보다 10%이상 웃돈다. 송 대표는 투자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초 연임에 성공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10월 17일부터 시행 중인 개인 채무자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아직 나오지 않은 은행권 NPL이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2025년 초부터 대규모 NPL이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다"며 "부동산 부실사업장 거래가 늘어나 NPL 투자 시장이 분주해진 양상이다. 다만 물량 대비 우량한 담보물은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유암코 #연합자산관리 #NPL #대신에프앤아이 #하나에프앤아이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