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17집 작업하며 창작 고통, 갈수록 앨범 만들기 어려워져”

이하나 2024. 11. 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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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가 시간이 갈수록 앨범을 내기 어려운 이유를 밝혔다.

11월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이문세 정규 17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정규 17집은 언제 완성되냐는 질문에 이문세는 "저는 잘 모르겠다. 경림 씨가 '이때쯤 나와라'고 하면 최선을 다해서 기한을 맞춰 보겠다"라고 입담을 자랑했다.

한편 이문세는 11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7집 수록곡 '이벼레도 사랑이', '마이 블루스' 음원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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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이문세가 시간이 갈수록 앨범을 내기 어려운 이유를 밝혔다.

11월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이문세 정규 17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지난해 17집 선공개곡 ‘Warm is better than hot’으로 지친 이들을 위로했던 이문세는 정규 17집 수록곡 ‘이별에도 사랑이’와 ‘마이 블루스’를 추가로 공개한다.

정규 17집은 언제 완성되냐는 질문에 이문세는 “저는 잘 모르겠다. 경림 씨가 ‘이때쯤 나와라’고 하면 최선을 다해서 기한을 맞춰 보겠다”라고 입담을 자랑했다.

이문세는 “오늘까지 포함해서 세 곡을 공개했다. 창작의 고통이라는 게 이런거구나 싶다. 예전에 뭣도 모르고 음악을 만들고 그냥 씩씩하게 해왔던 때하고, 이제는 곡의 완성도를 면밀하고 세심하게 분석하고 ‘이 시기에 이런 음악이 맞나?’라는 생각이 꽉 차 있으니까 예전에 비해서 새 앨범을 만들기가 녹록지 않다. 빨리 해도 좋을 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6장 앨범을 어떻게 냈는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 까마득한 옛날이지만 주어진 시기에 주어진 환경, 좋은 음악을 낸 게 차곡차곡 쌓여서 16번째 앨범을 낸 거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17번째 앨범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그 안에서 쌓아 나가서 완성이 돼야 17집을 떳떳하게 내놓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문세는 11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7집 수록곡 ‘이벼레도 사랑이’, ‘마이 블루스’ 음원을 공개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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