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장, 파나마 대통령 면담…韓기업 인프라사업 참여 당부

박경준 2024. 11. 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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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를 공식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현지시간)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장실이 13일 전했다.

이어 "물리노 대통령의 중점 추진 사업인 파나마시티-다비드 철도건설 사업에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지닌 한국 기업이 참여해 철도 협력을 심화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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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국회의장 회의에서 발언하는 우원식 의장 (서울=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제10차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회의'(P20)에서 '지속가능 발전의 촉진에 있어 의회의 역할' 세션 발언자로 나서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G20 의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4.11.8 [국회의장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파나마를 공식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현지시간)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장실이 13일 전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이 참여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파나마 운하 하저터널 건설 등 주요 인프라 사업을 언급하며 "향후에도 우리 기업이 파나마 인프라 발전에 지속해서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리노 대통령의 중점 추진 사업인 파나마시티-다비드 철도건설 사업에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지닌 한국 기업이 참여해 철도 협력을 심화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물리노 대통령은 해양 국가인 파나마의 조선산업 육성과 조선소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요청했다.

우 의장은 물리노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다나 카스타녜다 파나마 국회의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 분야와 기후·환경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다.

우 의장은 지난 5일 브라질로 출국해 제10차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한 뒤 파나마를 방문했다.

우 의장은 6박 10일 순방 일정을 마친 뒤 14일 귀국한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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