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에 고객까지 확보···은행들 '中企와 상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권이 중소기업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물론 재직자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생금융을 통한 동반 성장도 꾀하기 위해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서울 양천구 소재 하나은행 강서금융센터지점에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1만 번째 가입자를 축하하고 중소기업·재직자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내년부터 어린이집 중소기업 자녀에 개방
카카오뱅크, 소상공인 노란우산 가입 편의성↑
은행권이 중소기업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물론 재직자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생금융을 통한 동반 성장도 꾀하기 위해서다. 중소기업 재직자의 목돈 마련을 위한 특판 상품부터 직장어린이집 공유 등 은행이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서울 양천구 소재 하나은행 강서금융센터지점에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1만 번째 가입자를 축하하고 중소기업·재직자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기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민관 협력으로 지난달 출시한 저축상품으로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두 곳이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의 목돈 마련을 돕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선보였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10만 원 이상 저축하면 본인 납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업이 추가로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기본금리 3.0%에 최대 연 2.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금리를 적용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중소기업과 재직자들의 동반 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그룹 내 직장어린이집을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해 내년부터 중소기업 직원 자녀에게도 개방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대기업이 자사 임직원은 물론 인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자녀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육시설로, 상생을 통한 저출생 문제 극복 사례로 꼽힌다. 내년 3월부터 그룹 직장어린이집 3곳 중 2곳(신이한이 강북어린이집, 신한키즈 일산어린이집)에서 만 5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을 함께 모집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전환이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과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은행들도 중소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323410)는 전날 중소기업중앙회와 ‘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란우산공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비대면으로 노란우산에 가입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준호 기자 zer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북한강 시신 훼손’ 육군 장교 신상공개… 38세 양광준
- '버섯 하나 가격이 2억원?'…너무 맛있다는 '땅속의 다이아몬드' 정체는?
- ‘음주 뺑소니’ 가수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法 “죄책감 느꼈는지 의문”
- '성추행 누명 억울' 이해인, 다시 빙상 위로…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 '견미리 사위' 이승기, 장인 주가 조작 의혹에…'저와 아내는 독립된 가정, 앞으로 더 신중할 것'
- “이게 바로 변우석 효과?”…교촌 ‘1276억’ 잭팟 터졌다
- '토트넘 주장' 손흥민, 승격팀에 '충격패' 책임 지고 공개 사과
- '내 딸이 예쁠리가 없어' 아내 몰래 친자 확인한 남편, 외도 의심의 '결말'
- '할 때마다 두렵지만…매일 밤 해요' 제니가 밝힌 피로 회복법은
- 같은 동네인데 6억 차이…구축보다 비싼 신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