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수' 양현종, 마이크 잡는다...WBSC 프리미어12 대만전 특별해설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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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에이스로 맹활약했던 '대투수' 양현종(38)이 13일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중계 마이크를 잡는다.
2010년부터 꾸준히 대표팀을 위해 투구했던 양현종은 후배들을 향해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뛰어야 한다. 소속팀은 신경 쓰지 않고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로서 하나의 팀을 이뤄야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며 베테랑으로서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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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국가대표 에이스로 맹활약했던 ‘대투수’ 양현종(38)이 13일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중계 마이크를 잡는다.
올 시즌 역시 꾸준한 모습으로 KBO 최초 10시즌 연속 170이닝 소화, 개인 통산 400경기 선발 등판 등 대기록을 세운 양현종은 한국시리즈에서도 1승을 기록하며 KIA 타이거즈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2007년 데뷔한 이후 선수로서 꾸준한 모습을 보인 양현종은 재치 있는 입담꾼으로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가대표로서 대만전 자주 등판했던 양현종은 경험을 살려 양질의 내용을 전달해 줄 예정이다.
처음 해설위원으로 나서게 된 양현종은 “긴장이 많이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가장 큰 것 같다. 최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편하게 말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0년부터 꾸준히 대표팀을 위해 투구했던 양현종은 후배들을 향해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뛰어야 한다. 소속팀은 신경 쓰지 않고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로서 하나의 팀을 이뤄야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며 베테랑으로서 조언을 전했다.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대표팀의 강점으로는 ‘젊은 선수들의 패기’를 꼽았다. 그만큼 이번 대표팀은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김택연(두산 베어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등 어린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그럼에도 양현종은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포수 박동원(LG 트윈스)을 언급했다. 양현종은 “모든 포지션을 봐야하고 리드해야하는 베테랑 포수인 박동원 선수가 가장 기대된다”며 의견을 전했다. 이어 2024 WBSC 프리미어 12 대한민국 대표팀의 성적은 “슈퍼 라운드에 진출해 도쿄돔으로 향하는 것이 우선 목표겠지만, 도쿄돔을 향한다면 당연히 우승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올해 소속팀 KIA 타이거즈의 12번째 우승을 이끈 동시에 개인 3번째 우승을 거둔 ‘대투수’ 양현종의 자기관리 비법은 무엇일까. ‘꾸준함의 대명사’ 양현종은 관리 비법에 대한 물음에 “선발 로테이션이 다시 돌아오는 시간 동안 저 스스로와 타협하지 않고 경기만을 생각하며 준비하는 것이 저만의 방법”이라 전했다. 이어 앞으로 자신의 목표로 “매해 마운드에서 오랫동안 던지는 투수가 되고 싶다”라며 선수로서 포부를 밝힌 양현종이 내년 시즌에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끝으로 양현종은 “시즌이 끝났지만, 중요한 대회가 남아있습니다.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고 올해 마지막 대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야구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대회 B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양현종 특별해설을 만날 수 있는 13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를 차례로 만난다. 조 2위까지 슈퍼 라운드로 향하는 만큼 모든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 가운데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양현종 특별해설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대 대만 경기는 13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진행된다.
사진=뉴시스, 뉴스1, 스포티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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