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브랜드 1위' 홍보에 민주당 대전시당 "자화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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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도시브랜드 평판 1위 수상 홍보에 힘쓰는 대전시를 향해 "자화자찬 쇼를 중단하라"고 13일 비판했다.
이어 대전시조차 어떤 이유로 평판 1위를 기록했는지 제대로 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고도 했다.
앞서 대전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매달 발표하는 광역자치단체 도시브랜드 평판에서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으며, 이와 관련해 이장우 대전시장도 지난달 확대간부회의에서 구체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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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도시브랜드 평판 1위 수상 홍보에 힘쓰는 대전시를 향해 "자화자찬 쇼를 중단하라"고 13일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평가 주체인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신뢰성과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민간 경영컨설팅 업체"라며 "조사 방법의 설계 및 결괏값 추출과 보정 방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는 '깜깜이 집계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의회 행정 사무감사에서도 '공신력을 담보하지 않은 민간 자료를 시정 홍보 수단으로 삼는 것은 신뢰도를 훼손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며 "검증되지 않은 결과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인 대전시의 행태가 한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전시조차 어떤 이유로 평판 1위를 기록했는지 제대로 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고도 했다.
민주당은 또 "시는 불확실한 지표에 기대면서 자화자찬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대전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매달 발표하는 광역자치단체 도시브랜드 평판에서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으며, 이와 관련해 이장우 대전시장도 지난달 확대간부회의에서 구체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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